[수요미식회/만두전골]깡통만두

수요미식회 - 깡통만두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2길 5-6

수요미식회 만두전골 북촌 안국역 근방
큰 길가 건물 사이에 있는 깡통만두

생긴지 얼마 안된 곳 인줄 알았는데
1988년 이태원에서 시작되서
벌써 30년이 다 되어간다

직접 만든 생면과 손만두, 김치 하나까지
직접 다 담근다고 한다.

북촌 깡통만두 메뉴판

기본반찬

담백하면서 아삭함이 좋았던
아주 맛있게 익은 겉절이 스타일의 김치

부추김치
식당에서 보기드문 반찬

칼만두 8500원
깡통만두의 시그니처 메뉴다

만두전골 (중)
중 사이즈는 8개
대 사이즈는 12개
만두가 들어간다

빨간 고추, 연두 애호박, 주황 당근
초록 미나리 등 다양한 컬러의 재료들
담음새가 참 정갈하고 예쁘다

세개의 다른 모양이 들어있어 물어보니
김치, 고기, 해물만두 각기
다른 맛을 넣는다고 한다.

깡통만두에서 특이한 부분이 있다면 찢어놓은 양지를 빨갛고 맵게
양념을 해서 넣는 다는 것

뽀얗고 맑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빨갛게 풀어지는 고기양념 순식간에 입맛을 돋구는 빨간 만두전골로 변신한다

입맛을 돋구는 비쥬얼

건더기가 꽤 실하게 들어가 있는데 소고기 양지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독특한 재료들도 들어가 있다

칼칼한 맛의 국물
자칫 국물맛이 강하다고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왼쪽부터 고기, 김치, 해물만두

북촌 깡통만두는 고기와 부추를 듬뿍 넣어
냉면집에 가면 누구나 맛있게
먹은 알찬 찐만두의 맛이다

적당하고 두둠한 겉면의 피도 좋고
누구나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대중적인 맛이다

해물만두는 통새우가 들어갔는데 해산물의 깊은 풍미보다 그냥 새우식감

칼칼한 국물에 끓여내니 김치와 고기만두의 차이가 없는 맛

직접담근 김치나 다양한 만두가
올라가는 부분까지 먹을 때 분명
맛있다 생각하고 먹었던 부분까지 좋았는데 조금 자극적인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