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Knock

파스토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62길 17 ☎ 02-515-6878 그라노에서부터 스코파 더 셰프까지 함께했던 멤버들이 의기투합하여 오픈한 레스토랑, 파스토. 정통 이탈리아 맛을 재현하면서 ‘파스토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레시피 연구를 쉬지 않는다고 한다. 짜고, 꾸덕꾸덕한 스타일의 파스타가 상당히 매력적. 굉장히 헤비한 맛이지만 불쾌하지 않은 이 맛이 어딘지 묘하게 매력 있다. 올해 새로운 파스타 유망주로 떠오르며 미식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add. 날 좋은 날은 해가 좋은 테라스 자리를 사수할 것.

마렘마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8☎ 02-790-5633 매일 12:00~15:00 Last order 14:00 점심 매일 18:00~23:00 Last order 21:30 저녁 쿠촐로의 성공을 이끈 김지운 셰프가 오픈한 또 다른 레스토랑. 쿠촐로가 강한 바디감의 남자 향수라면, 마렘마는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여자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곳이다. 엔초비, 렘 라구, 새우 링귀니 등 준비된 파스타의 간과 재료의 배합이 하나같이 ‘정말 맛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준다. 메뉴에 따라 건면, 생면, 기계 압출면을 사용하여 재료의 맛을 잘 이끌어내는 곳. SNS를 뜨겁게 달궜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분위기는 거들 뿐.add. 애피타이저로 부르스게타를 먹어볼 것.

도우룸 서울 서초구 동광로 99 2층☎ 02-535-9386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시~18시) dough(반죽) room(방). 이토록 이름에서부터 레스토랑의 아이덴티티를 풍기는 곳이 있을까. 매일매일 파스타 반죽을 직접 만들고 성형하여 수제 파스타를 만들어 낸다. 롱 파스타, 쇼트 파스타, 라비올리, 뇨끼 등을 다양하게 반죽하기 때문에 어떤 곳보다 개성 있는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소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면'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며, 올해 ‘생면 파스타'의 유행을 톡톡히 이끌었다. add. 오징어 먹물 카펠리니를 먹을 땐 버터소스에 빵을 찍어 먹으며 마무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