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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 서촌특집] 포담 본문

맛집

[수요미식회 / 서촌특집] 포담

리가영 2017. 2. 19. 10:30

포담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길 9길 11

02 - 733 - 0831

11:30 ~ 21:30 / 일요일 휴무

BREAK TIME 15:00 ~ 17:00




수요미식회 서촌특집 방송에 출연한 포담.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앞으로 가다 새마을금고 끼고 왼쪽으로 가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는 딤섬이 꽤 비싼편이죠??

포담의 문구가 맘에 듭니다. 


포담 샤오롱바오 5개에 6500원

다른 딤섬집과 비교하면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자차이와 생강 간장소스.

생강을 비교적 길게 썰어내는 것이 특이합니다.


포담 샤오롱바오 6500원


을지로의 바오차이에서는 3개에 8800원이니....

포담은 아주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잘 접어진 주름이 눈에 띕니다.

주름이 뭉개지지않고 꽁다리가 허옇게 마르지 않은 것을 보면

만드는 내공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딤섬을 한번에 먹으면 뜨거운 육즙이 나와 함부로 먹으면 입에 데이는데

포담 딤섬은 그럴만큼 뜨겁지 않아 한번에 먹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조심히 먹으세요


중국 한방스러운 향이 거의 없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육향도 제법 진하고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만두피도 적당한 두께라 찐득거리지 않고 고기소와 잘 섞입니다.


따라서 서촌 포담에서 생강은 잡맛을 잡아주는 역활이 아니라

맛을 향상시키는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맛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새우 샤오마이 7900원


만두피를 김으로 대체한 샤오마이.

김의 향이 강해서 모든 것을 덮는 경향이 있지만

포담의 김은 그 향이 잘 통제돼

재료들 사이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날치알의 식감에 상당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잘 다진 돼지고기가 한 마리 이상의 통새우를 감싸 안았다.

새우와 돼지고기 모두

탱글탱글 탄력 있으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서로를 감싸며 잘 어우러 집니다.


더 많은 것은 돼지고기인데

새우의 품미가 훨씬 강렬한 것 같습니다.



흑초탕수육 16000원


흑초소스가 특이하고 튀김도 색다르고

위에 얹은 라즈베리도 신기한 신종 탕수육 입니다.


라즈베리는 냉동이지만 

고기와 함께 먹으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의 재미있는 온도감의 조합이 새롭습니다.

돼지고기가 속에 꽉차 식감도 좋고 포만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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