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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건대데이트]건대 로니로티

리가영 2017. 1. 10. 19:09

집에 가는 길 환승역이 건대입구 역이라 건대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여긴 건대 앞 <로니로티>, 한때 엄청 유행이었던 원플레이트 컨셉의 경양식집이에요. 스테이크나 파스타를 커다란 한 접시에 담아 2인분 같은 한그릇을 먹을 수 있는 집. 원조는 대구의 <서가앤쿡>이라고 알고있는ㄷㅔ.. 한 번도 안가봄.. (건대입구에도 <서가앤쿡>이 있네요).
건대 <로니로티>는 건대입구 지하철역 1번 출구쪽에 있습니다. 손님 엄청 많더라구요. 이 날이 평일 저녁 7시쯤이었나.. 건대 앞 학생들이 주로 가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어르신(?)도 많고, 애기 데리고 온 가족 손님도 많고.. 복작복작했습니다. 줄서서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도 많았구요.

 
 

<로니로티 가격 / 메뉴판>

메뉴판 열심히 찍어왔더니 홈페이지에 메뉴판 가격 잘 나와있네요.. 
http://blog.naver.com/lottiekun

 
 
 
 
 
 

아니 원플레이트면 원플레이트지 하프플레이트는 뭐여 정말 ㅋㅋ 원플레이트가 1.5인분 양이니 하프플레이트가 기존 1인분 정도 되는 양입니다. 이상한 개념이네요... 1인분이 1이 아니고 1/2.. 원플레이트.. 하프플레이트.. 플레이트탈트 붕괴
보통 양식집에 두 명이 가면 메뉴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로 샐러드같은거 추가하잖아요? 그런 개념으로 1인분+1.5인분 주문하면 딱 맞는 양임. 그러니까 2명이서 하프플레이트1+원플레이트1 주문하면 양은 맞을 듯.

 

블루 레몬에이드 (4,000원)
술을 마실 수 없어.. 음료를 주문했답니다. 칵테일 느낌 나는 시원한 파랑색 레몬에이드
결국 내가 스파게티나 면요리 먹는 날은 금주기간 뿐이라는 것.. 증명되었다.. 

오이스터 스파게티(9,900원)
굴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 색은 아라비아따스러운 주황색이죠. 
국물이 넉넉하게 나와서 밥 말아먹고 싶은. 이거 딱 자취요리 맛이에요.
누구나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스타일이었습니다.

 

굴소스 베이스라서 중식~한식 느낌도 많이 나구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칼칼합니다. 짭조름하고..
이름은 하프플레이트인데 양은 1인분이에요. 남자 대학생들한테는 부족하려나... 성인 여성 1명이 먹기에는 낙낙한 양.

이탈리안 커틀렛(7,900원)
등심/닭가슴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채소 샐러드가 같이 나와서 사이드메뉴로 주문해도 좋을 듯.

등심으로 선택했던 것 같네요..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말끔히 비우고 일어섭니다. 맛도 한국적이고 좋네요. 하프메뉴 두 개 시키면 부족한듯 아닌듯, 애매한 양이 되어 2차로 술마시러 가기 딱 좋습니다.
메뉴와 양의 선택지가 너무 많은 탓에 저같은 결정장애환자는 주문할 때 매우 괴롭겠더라는 후기....

<로니로티> 건대점
전화 : 02-498-7999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225 단산화빌딩
영업시간 : 11:30~22:30 오더마감 21:30분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lottiekun

 

[출처] [건대] 로니로티|작성자 엔비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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