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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요미식회/감자탕] 주은감자탕

리가영 2017. 4. 21. 07:05
수요미식회 - 주은감자탕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73 은일빌딩

 수요미식회 강자탕편에 소개된
송파 삼전동 주은감자탕

예고편부터 침샘을 자극한
정말 기대되는 맛집이었다.

주은감자탕 외관모습

어중간한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꽤 있었다.

두 번 삶아 깨끗하고 두번째 우려낸 돼지뼈 육수에서 우러난 뽀얀 국물을 육수로 사용한다고 한다

맛집답게 여러방송에도 소개된 곳
주인아주머니는 신동엽씨가 진행하는 '오늘뭐먹지' 에도 감자탕 만드는법을
소개해줬다고 한다

그만큼 만드는 과정에 있어
정직하게 맛을 낸다고 생각한다

메뉴

기본반찬

감자탕(소) 27000원

맑은 육수에 돼지등뼈, 그리고
수북히 쌓아올라 맛있는 시래기,
우거지, 감자, 그리고 빨간 다대기와 들깨가루를 듬뿍 뿌려 낸다.

주방에서 푹~ 삶아 나오기 때문에 한 번
끓기시작하면 양념을 잘 풀어 먹으면 된다

양념을 풀면 뽀얀 국물이
식감을 돋구는 빨간 국물로 변해간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하게 변해가는 국물
끓일수록 기름기가 떠오르는 일반 감자탕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시래기와 돼지등뼈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맛은 맵거나 짜지않고 먹었을 때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시원하고 개운하다 맛에 있어서 좋은점을
다 품고 있던 감자탕.

푹삶아 금방이라도 살과 뼈가
분리될 것 같은 돼지등뼈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러워
살살 녹는 육질

너무 맛있어 리필이 안돼는 시래기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는
처음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알아보니 시래기만을
채취하기위해 어린 무청의
시래기만 사용한다고 한다.

국물머금은 시래기를 밥위에 슥 얹어
한 숟가락 먹으면 또 하나의 별미다.

푹 삶아 잡냄새 전혀 없고
맛있는 돼지등뼈

포슬포슬한 감자
단맛내는 우거지와 감자의 조합이 맛있다.

양념이 강하지 않고 얼큰하면서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 정말 맛있다

다 발라먹고 부서진 고기 한점,
국물 그리고 시래기까지 먹어야된다.

마무리 볶음밥

약불에 은근하게 눌러붙은 누룽지
국물어 배어있어 누룽지도 기가 막힌다.


깨끗한 돼지육수와 돼지등뼈를 사용해 순수하게 맛있다

특별한 시래기와 우거지 부드럽게 잘 삶아낸 돼지등뼈 그리고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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