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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요미식회/양고기] 이치류(홍대점)

리가영 2017. 4. 19. 10:05
수요미식회 - 이치류(홍대점)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3안길 44


수요미식회, 미슐랭가이드
양고기 맛집 홍대 이치류

수요미식회 양고기 편에서 징기스칸 스타일 양고기로 소개되었고
2017년 미슐랭가이드에서도 선정된
홍대 이치류.

홍대가 본점이지만 한남,
서초 직영점도 생겼다.

저녁 5시에 오픈하고 예약이 없어
애타게 기다려야하는 이치류.


모두 다찌석인 이치류
앉자마자 2인 세팅을 해주셨다.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맛있는
양고기가 매우 기대되는 순간

수요미식회 양고기 편에 소개된 이치류는
삿포로식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이다.

삿포로식 징기스칸이란 무쇠 팬에
구워 흘러나온 기름으로 야채를
같이 구워먹는 스타일.

방송에서 살치살이 예술이라고 극찬해서
살치살 주문 하려 했지만 늦어서
품절됐다...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오면 꼭 먹기로 하고
양갈비 1인분, 양등심 1인분을 일단 주문

양등심

양고기는 품질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많은 양을 쓰면
특유의 누린내가 난다.

홍대 이치류는 12개월 이내의 얼리지 않은
어린 양만 신선하게 공수 받기 때문에
냄새 없는 양고기를 먹을 수 있다.

방송에선 "양고기 트라우마 치유소" 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말 안하면
소고기인지 양고기인지 모를곳.

신선한 선홍빛이 얼마나 신선한 양고기인지 보여주고 있다.

삿포로식으로 대파랑 양파 깔아주고
기름으로 팬을 닦아 세팅한다

미슐랭가이드 선정된 이치류에서는
직원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아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양등심 1인분 22000원.

뜨거운 불판에 양등심 먼저

이치에 양고기를 맛본 사람은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일것 같다.

질 좋은 양고기는 소고기처럼
너무 익혀서 먹지 않는게 포인트

수요미식회 양고기 맛집 이치류에서는
알아서 전문가들이 구워주시니 최고의 맛.

처음 양고기를 먹었던 기억은 냄새나는 양고기가 들어간 케밥이었는데

처음부터 이집에서 양고기를 먹은
사람들은 양고기의 냄새를 모를것 같다.

질 좋은 소고기 못지않다.

특제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같이 내어주는 고추 장아찌랑 먹으면
딱 내스타일 .

리필 요청하니
1인 1그릇으로 주신 센스

기린생맥주 10000원
맥주가 땡긴다 하여 한잔.

삿포로식 양고기구이니까
일본 맥주로 주문.

신나게 양듬심 먹었으니
양갈비도 올려준다.

양갈비 1인분 (27000원)

살치살을 못 먹어본 게 아쉽지만
양등심, 양갈비 어느 것 하나
뒤처지는 게 없다.

양 특유의 풍미는 양갈비에서 살짝
더 느껴지는 것 같다.


공기밥 1000원
일본 최고급 쌀 품종인
고시히카리로 지은 밥.

1인 1그릇 한정이다
특이하게 맨밥만 먹어도 맛있고,
물만 말어먹어도 맛있겠다.

양갈비는 뜯어먹는 재미가 있도록
뼈 손잡이를 남겨서 구워주신다.
뜨거울까봐 종이로 된 손잡이 커버를
끼워주신다 (센스..)

이 날 양갈비 뜯는 재미를 제대로 느꼈다.
가히 미슐랭가이드 선정된 이유를 알겠다.

요즘 상향 평준화되서 누린내 나지 않는
전문점이 많이 생겼는데 그중에서
가장 고기윽 품질이 최고였다.

밥을 적당히 먹으면 보리차를 오차즈케 해주시는데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고 한다.

오차즈케는 좀 심심한 느낌이 있다.

한국판 미슐랭가이드라고 불렸던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년간 수록되었다

양고기에 입문하고
즐기고 싶은 분은
최고의 양고기를 선보이는
양고기 맛집 이치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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