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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봄제철해산물 멍게] 멍게가 본문

맛집

[수요미식회/봄제철해산물 멍게] 멍게가

리가영 2017. 4. 14. 07:36
수요미식회 - 멍게가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239-420


수요미식회 봄철해산물 편에 소개된
통영시 항남동에 위치한 멍게가

멍게 성게는 특유의 진한 바다향이 있어 아는사람은 다 아는 별미다.

가게 외부가 멍게 처럼
식욕을 돋구는 색이다.

메뉴판.

상차림.
방짜 유기에 담아나온 모양새와
정갈하게 담겨있는 반찬을 보고
왠지 그 맛이 기대됐다.

멍게비빔밥. 10000원

정말 정말 빛깔이 예쁘다.
이렇게 정갈하게 담긴 담음새만 봐도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
맛에도 그 정성이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갈하게 담긴 멍게 비빔밥을 보니
하나하나 정성가득 담긴
재료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김.
시판되는 조미료 가득한 김가루가 아닌
바다의 맛이 살아있는 통영김

톳.
캄슘, 철분이 풍부한 음식 몸에 좋다.

해초.

깔끔한 미역국
푹 끓아 미역에 조선간장으로
살짝 간을 잡은 듯 하다.

비빔박을 먹기에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반찬.
특히 보통 바다지역에서만
대접 받을수 있는 톳무침은
맛이 너무 좋았다.

해초비빔밥 10000원.
멍게를 못드시는 분은
해초비빔밥을 추천한다.

멍게 대신 볶은 돼지고기가 나온다.

슥슥 비벼 한입 먹고 맛을 천천히 느꼈다.
멍게와 해초, 김가루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다.

밥에 기름칠이라도 한듯
꿀떡꿀떡 넘어갔다.
은은한 멍게의 향과 해초 특유의 서걱거림, 꼬들한 식감이 좋았다.

진짜 한숟가락 한숟가락
먹으면서 왜이리 아까운지
아쉬움이 남는 맛있는 맛이었다.

멍게회, 싯가.
초장과 막걸리초가 같이 나오는데
이집 멍게는 신선해서
따로 찍어먹진 않았다

한번씩 찍어보긴 했지만
초장과 막걸리초는
멍게회의 신선한 바다향과
특유 식감을 방해해
생으로 먹는 것을 즐겼다.

멍게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도
예약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여행을 다니며 그 지역의 특산물을
맛 보는 것 또한 큰 재미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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