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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요미식회/종로구 훠궈]마라샹궈

리가영 2017. 5. 30. 12:51
마라샹궈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31-6


수요미식회 훠궈편에 소개된
경복궁역 맛집 마라샹궈에 다녀왔다


마라샹궈는 화자오 마자오 사천고추등 매운 향신료를 만든 소스에
해산물을 볶은 요리이다.


훠궈는 샤브샤브라고 보면 되는데 백가지의 냄비와 천가지의 맛이 있다고
할 정도로 사천, 내몽고, 충징, 상해, 광동, 베이징 등 지방에 따라 탕과 익혀먹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쓰촨식(사천식) 훠궈가 대표이긴 하지만 동북지장의 훠궈가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고 한다.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수록된 데다 수요미식회 훠궈편에 방송되서
웨이팅이 있다

한옥집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운치있는 분위기

메뉴판

1인정식 * 3개 주문 58500원

정식으로 주문하고 추가로 야채나 고기, 해산물을 주문하는게 저렴하다

소스는 간장소스, 마장소스,
참기름소스 세가지

소스에 취향껏 마늘, 파, 고수를 넣어먹으면 된다

(좌)백탕 (우)홍탕

백탕은 대개 하얀 고기육수고 홍탕은 육수에 사천고추에 대추, 생강, 파 등과 오미자 구기자 등을 넣고 국물을 우린다.

매운 중국고추에 혀를
 마비시킨다는 마자오..

하지만 경복궁역 마라상궈의
홍탕은 그다지 맵지는 않았다

1인정식 3인분의 야채
버섯, 청경채, 숙주, 배추

호박, 어묵, 만두, 우엉,
얼린두부, 건두부
-

당면

소고기

개인이 원하는 야채와 고기,
해물을 데쳐먹으면 된다

바로먹으면 뜨겁기때문에 앞접시에 좀 덜어 식혀서 제대로 먹어준다

고수 팍팍 들어간 마장에 고기, 건두부를 푹 찍어 먹어준다

만두는 직접만들지 않고 주문하는 것 같다

탕이 계속 끓다보면 향신료들 때문에
색이 짙어지고 매워지는데
이 집은 그다지 맵지 않다


마무리는 당면으로 경복궁역 마라상궈.

수요미식회 방송전부터 훠궈로
워낙 유명한 집인데 대중적인 맛으로 향신료에 약한 사람도 먹기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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