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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요미식회/이촌동 중식당]금홍

리가영 2017. 4. 28. 09:39
수요미식회 - 금홍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303
현대아파트 11동상가 1층


수요미식회 이촌동 특집
진정한 중국요리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주는 평과 함께
소개되는 중식당 금홍을 다녀왔다

아파트 상가에 맛집이 있다니
맛집을 찾는것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부러웠다.
(때론 가볍게 집앞에서 맛집을
즐기고 싶단 생각을 할때가 있다)

아주 작은 가게

원래 세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가게 하나로 통합됐다고 한다.

가게 홀도 주방도 작고 아담한 분위기

작지만 인테리어에 상당히 멋부린 것 같다

작고 아담하지만 다양한
요리를 주문 할 수 있다.

짜지도 맵지도 않았던
애매모호했던 자차이

양배추 피클은 눅눅한 식감이 별로였다

유린기, 30000원

마늘, 고추를 주 재료로
한 토핑이 엄청나다

새콤달콤함이 적당하게 자극적인
소스는 매력적이고

바삭하면서 부드럽게 상당히 잘 튀겼다.

수율이 나쁘지 않은 닭고기도
잡내 없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다
하지만 튀김옷이 아주 쉽게
눅눅해져 아쉽다 튀김옷에 조금 더
힘을 줘야 할 것 같다

토핑이 매력적이어서
한 숟가락 퍼먹었는데 의외로
맵지않고 상당히 맛있었다

양장피, 35000원

재료의 퀄리티는 최상급이 아니지만
대체로 괜찮은 편이라 생각된다

볶을 것을 제대로 볶아 식감이 좋았다

잘 비벼진 양장피의 색감이 좋다

겨자소스가 아주 좋다
톡 쏘는 맛도 적당하고 과함이 없으면서
밋밋하지 않고 적당히 작극적이다
시원한 맛이 좋고 맛있는 양장피다

사천탕면 10000원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은
살짝 맵고 달큰하다

면은 제법 쫄깃한 편이었다

군만두 5000원

수제라고 하지만 평범한 중국만두였다
중국집 만두에 당면이 든 것과
만두피는 뻑뻑하면서
튀김의 바삭함도 별로 없고
맛없이 튀겨진 프레즐 같고 심지어
밀가루 냄새도 나는 것 같다

주인아저씨가 정말 친절하고 손님을
대하는 사근사근한 태도가 좋았다

양장피, 유린기 등 요리들이 꽤 괜찮았지만 실망감을 안겨준
군만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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